(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 소매유통업체들은 3분기 경기 전망이 전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16일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66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분기(99)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16으로 나타났다.
RBSI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3분기 업태별 RBSI는 백화점(175)과 대형마트(136)는 호전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편의점(84)과 슈퍼마켓(79)은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상의는 "지속한 내수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3분기에는 휴가철과 추석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소매 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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