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서울 한성대학교 학생 300여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충북 충주지역에서 농촌일손 돕기(농촌 봉사활동)를 하고 있다.
16일 충주시에 따르면 한성대학교 농촌봉사단은 살미면, 수안보면, 대소원면, 신니면 등 8개면 19개 마을에서 옥수수 수확, 복숭아 작업 등 농사일을 돕고 있다.
이들은 부족한 농촌일손 돕기뿐만 아니라 초·중학생 학업 지도, 뷰티 및 미용 봉사, 친목 도모, 안마·집안일 돕기 등 활동도 펼친다.
학생들은 농활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 충주시 체험관광센터에서 운영하는 감성버스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충주의 문화유산과 농촌, 음식, 역사문화, 스포츠 등을 체험하고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한성대 총학생회는 바쁜 영농철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식자재 준비와 취사 등은 자체 해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농활이 고령화, 일손 부족 등 문제를 안고 있는 농촌 마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개개인에게 보람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