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부산·울산·경남권 산림조합이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 유치를 지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를 포함한 부울경 21개 산림조합 조합장들이 전날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지역 입지인 동부면 구천리 산 96번지 현장에 모여 이러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고 거제시는 전했다.
이들은 "지역 11만 조합원과 함께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를 지지한다"고 결의했다.
산림청은 지난해부터 남부권에 난대수목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거제시는 해양성 난대기후의 영향을 받아 570여종에 이르는 각종 동식물이 자라는 동부면 구천리 산 96번지 일대 산림 200㏊를 난대수목원 부지로 제시했다.
거제시 외에 전남 완도군이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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