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 광산 폭발로 광부 10명 매몰

입력 2019-07-16 14:11  

파키스탄 남서부 광산 폭발로 광부 10명 매몰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파키스탄 남서부 광산에서 15일 폭발이 발생, 광부 10명이 매몰됐다고 돈 등 현지 매체와 외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석탄 광산 내부에서 전기 합선으로 인해 메탄가스가 폭발했다.
주 정부 대변인인 리아콰트 샤와니는 "갱도 입구에 있던 광부 1명은 구조됐지만 다른 10명은 지하 1㎞ 지점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폭발은 지하 1천200m 아래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파키스탄 당국은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했지만, 갱도 내부에 가득한 유독가스 등으로 인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광산은 대부분 시설이 열악하고 안전 수칙이 무시되는 경우가 많아 폭발 사고 등이 자주 발생한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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