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어항인 전남 진도군 서망항을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한다.
어항 시설을 재배치하고 노후시설과 유통·가공·판매시설 정비와 함께 어항 시설을 확충한다.
1986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서망항은 1991년 방파제·물양장 등 기본시설을 완공했지만, 외래어선과 위판량 증가 등으로 어항 시설이 부족하다.
항 내 안전 확보를 위한 방파제 보강 658m, 수질 개선을 위한 해수 소통구 50m 설치, 어업 활동과 안전 접안을 위한 물양장 150m 확장, 항 내 준설 등의 사업을 펼친다.
총공사비 364억원을 투입해 2024년 완공할 예정으로 7월 말 착공한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16일 "서망항은 남해 서부지역의 꽃게 집단지"라며 "사업이 완공되면 해마다 열리는 꽃게 축제와 인근 다도해 국립공원과 연계해 축제·어업·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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