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확대간부회의서 안전·경기장 관리 등 당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6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 경기장인 남부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첫째도 둘째도 안전인데, 대회 닷새째인 현재까지 사건·사고 없이 모든 경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대회 조직위와 3천여 자원봉사자, 1만2천여 시민 서포터즈, 유관기관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노력을 다해준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대회 성공개최의 가장 큰 적은 방심이다"며 "3천여 군·경·소방·의료 요원 간에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어떠한 안전사고도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현장 위주의 안전대책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모든 행사가 그렇듯이 애써 준비하고 노력했지만, 함께 참여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행사 의미가 크게 퇴색될 수밖에 없다"면서 "경기마다 관중들이 가득 메워 뜨거운 대회 열기를 조성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역대 최대인 194개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입장권 판매는 목표액을 초과했지만, 경기장에 나오지 않는 '노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인기 종목이나 우리나라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는 종목에서도 관람객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는 등 적극적인 관람 대책을 이 시장은 주문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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