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 언제 하느냐" 시청 일자리부서에 문의 빗발쳐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희망근로사업 예산이 반영된 추경 예산안을 조속히 통과 시켜 달라는 허성무 시장 명의의 건의문을 국회로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4월 국회에 제출한 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조선산업 불황으로 정부가 지정한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배분하는 희망근로 일자리 예산이 들어있다.
고용위기지역인 진해구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인 창원시에만 3천500여명이 5개월간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희망근로 예산 225억원이 반영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청 일자리 부서, 읍·면·동에 '하반기 희망근로 사업을 왜 하지 않느냐, 언제 하느냐'는 민원 전화가 빗발치는 상황이다"며 "국회가 일자리를 호소하는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이 건의문을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위원 50명, 7개 정당 대표 등에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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