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은 장애인으로 구성된 제1회 장애 인식개선 해외 봉사단인 '보다'(Volunteers for Disability Awareness, VODA) 단원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VODA'는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국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인권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인천전략이행기금 운영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개발원은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담당할 강사와 홍보요원 00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봉사단은 9월 중 4박 5일간 국내 교육을 이수 후 캄보디아로 파견돼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8박 10일간 현지 장애인·비장애인 200여 명에게 장애인 인권,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등 인식개선 교육 활동에 나선다.
개발원은 항공·숙식을 비롯해 장애 유형에 따른 편의, 비자발급, 예방접종 및 보험 가입 등 파견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자로 국가공무원법 제33조 또는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으며 장애 인식개선 교육 및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이 대상이다.
최경숙 원장은 "해외 봉사를 통해 장애인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개발도상국 장애인들에게도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봉사단"이라고 소개했다.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홈페이지(www.koddi.or.kr/)에서 제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하고 관련 증빙서를 구비해 이메일(webmaster@koddi.or.kr)로 제출하면 된다. 개발원은 서류 심사를 거쳐 9월 중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02-3433-0674, jhcecilia@koddi.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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