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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김소연 기자 = 대전 시내버스 노사가 마라톤협상 끝에 임금 인상률 등에 전격 합의했다.
우려했던 12년 만의 버스 대란은 피하게 됐다.
김희정 대전시지역버스노조 위원장과 김광철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16일 오후 10시 10분께 서구 탄방동 버스운송조합 회의실에서 임금·단체협약 조정안에 합의했다.
이날 오후 2시 2차 조정 회의에 돌입한 지 약 8시간 만이다.
노사 양측은 마라톤협상 끝에 임금 4.0% 인상과 무사고 수당 월 11만원 등을 골자로 한 조정안에 동의했다.
이날 협상은 임금인상률과 무사고 수당을 놓고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했다.
노사는 합의문 문구를 놓고도 고성을 주고받는 등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으나 파업은 막아야 한다는 데 공감해 막판에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대전시도 노사 협상을 적극적으로 중재하면서 양측을 설득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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