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북한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비난하면서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 관련 종목들이 17일 장 초반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한창[005110]은 전날보다 5.53% 떨어진 3천245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일신석재[007110](-4.82%), 인디에프[014990](-4.45%), 용평리조트[070960](-4.01%), 남광토건[001260](-3.94%), 신원[009270](-3.77%) 등도 하락했다.
한창과 용평리조트는 북한 관광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고 인디에프·남광토건·신원은 개성공단 입주사이며 일신석재는 건설 경협 관련 종목으로 거론된다.
앞서 전날 북한 외무성은 내달 예정된 '19-2 동맹' 연합위기관리연습(CPX)에 대해 "최고위급에서 한 공약을 어기고 남조선과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으려 하고 있다"며 "그것이 현실화되면 조미(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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