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북한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비난하면서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 관련 종목들이 17일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인디에프[014990]는 전날보다 8.10% 떨어진 3천405원에 마감했다.
좋은사람들[033340](-7.74%),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7.38%), 한창[005110](-7.13%), 용평리조트[070960](-6.89%), 신원[009270](-6.49%) 등도 하락했다.
인디에프·좋은사람들·신원은 개성공단 입주사이며 팬스타엔터프라이즈·한창·용평리조트는 북한 관광 관련 종목으로 거론된다.
앞서 전날 북한 외무성은 내달 예정된 '19-2 동맹' 연합위기관리연습(CPX)에 대해 "최고위급에서 한 공약을 어기고 남조선과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으려 하고 있다"며 "그것이 현실화되면 조미(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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