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한국 국적의 남성이 일본 중견 연예인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NHK와 산케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 국적 A(31)씨는 지난 4월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구에 있는 탤런트 고사카이 가즈키(小堺一機) 씨 자택에 침입해 22만엔(약 239만원)의 현금과 1천500만엔(약 1억6천280만원) 상당의 시계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달 후쿠오카(福岡)현의 주택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고, 경찰이 추가 수사로 이런 여죄를 밝혀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급주택을 노렸다"며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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