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지난 15일 파키스탄 남서부 광산 폭발로 매몰된 광부 10명 가운데 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익스프레스트리뷴 등 현지 매체와 AFP통신은 16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석탄 광산에 매몰된 광부 10명 가운데 1명만 추가 구조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주 정부 관계자는 "9명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다른 1명은 구조됐지만, 부상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광산에서는 지난 15일 전기 합선으로 인한 메탄가스 폭발이 발생, 작업 중이던 광부 10명이 지하 1㎞ 지점에 매몰됐다.
10명 외 폭발 당시 갱도 입구에 있던 광부 1명은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파키스탄 광산은 대부분 시설이 열악하고 안전 수칙이 무시되는 경우가 많아 폭발 사고 등이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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