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월 욕지도·한산도·사량도서 '찾아가는 악사 공연'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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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제1회 섬의 날'을 기념해 8월부터 10월까지 악사들이 3개 섬(욕지도, 한산도, 사량도)을 찾아가는 '섬마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악사 공연팀은 내달 3∼4일 통영항과 욕지도를 오가는 카페리 선상에서 축하 공연을 개최한 뒤 욕지도에서 주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름밤 섬마을 콘서트를 진행한다.
내달 8일 섬의 날을 맞아 한산도 제승당에서 악사 합동 공연을 펼쳐 평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섬마을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후 사량도에서 공연을 펼치며 주민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2년 개최 예정인 비엔날레를 섬의 날과 연계해 섬마을 콘서트를 세계적인 종합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섬의 날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국민 여론조사·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쳐 '도서개발촉진법'을 개정해 국가기념일로 정했다.
섬 지역 먹거리·볼거리가 가장 풍성하고 여름 휴가철과 함께 섬 방문객이 가장 많은 8월 8일을 기념일 날짜로 정했다.
행안부는 올해 첫 번째 기념일을 맞아 전남 목포·신안에서 기념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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