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제주도에서도 '타다'처럼 승합차를 이용한 승차 공유 서비스가 나온다. 단 이용자는 관광객으로 한정된다.
스타모빌리티는 제주 지역 승합차 렌탈·기사 호출 서비스 '끌리면타라'를 1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제주의 심각한 주차난과 교통난, 매년 되풀이되는 극성수기 렌터카 바가지요금, 서비스 불만족 및 총량제로 인한 렌터카 차량 부족 등 관광객들이 제기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제주도 최초의 차량 공유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끌리면타라'는 우선 카니발 승합차 30대로 영업을 시작해 다음 달 말까지 500대로 늘릴 계획이다.
9월에는 서울·경기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끌리면 타라'는 현행 여객·자동차 운송법 취지에 따라 제주도 비행기·배 표 등 관광객 확인 절차를 거친 관광객만 이용할 수 있다.
스타모빌리티는 이 밖에도 외국인·여성·애완동물 등 총 13개의 제주 특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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