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피해 마을 공동보상금 1억6천만원 빼돌린 이장 입건

입력 2019-07-17 16:4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골프장 피해 마을 공동보상금 1억6천만원 빼돌린 이장 입건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마을 공금으로 쓰도록 지급된 억대 피해보상금을 빼돌린 마을 이장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마을 이장 A(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11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마을 공금통장에 있는 1억6천만원을 빼돌려 중고차를 사거나 자신의 아파트 대출을 갚는 데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공금통장에 있던 돈은 2011년 마을 주변에 골프장이 조성되며 보상 차원에서 마을 복지에 쓰일 돈으로 받은 것이다.
당시 골프장 측은 인근 6개 마을에 2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매년 일부분씩 순차적으로 지급해 올해까지 1억6천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A씨가 돈을 빼가는 것을 막지 못한 공금 통장 관리인 B(61)씨도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수사가 시작되자 A씨가 개인 통장에 있던 8천만원을 공금통장으로 이체했고, 6천500만원도 최근 추가로 변제한 상태"라고 말했다.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