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일·학습 병행, 현장실습 학생을 노동자로 규정"

입력 2019-07-17 17:44  

시민단체 "일·학습 병행, 현장실습 학생을 노동자로 규정"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현장실습제 폐지'를 요구해온 교육 분야 시민단체들이 17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학습병행제 확대' 방침을 밝힌 정부와 정치권을 비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노동계 인사들이 모인 '현장실습대응회의' 등 시민단체는 "'일·학습병행제 확대'는 직업계 고등학교 현장실습의 문제를 봉합하고 더 나쁜 현장실습에 불과한 '도제학교'를 과대 포장해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권은 3년 전 폐기된 '산업 현장 일·학습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부활시키면서 그 적용대상에 교육부가 추진하는 '산학 일체 도제학교 참여자'를 포함시켰다"며 "이는 현장실습 학생을 아예 노동자로 규정해버리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일·학습 병행제 관련 법률안은 물론, 또 다른 형태의 현장실습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제도를 폐지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