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인도 연합군사훈련이 오는 12월 양국 육·해·공군이 모두 참여하는 형식으로 인도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러시아군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동부군관구 공보실은 이날 "러-인도 연합훈련 '인드라-2019'가 12월 인도의 한 훈련장에서 실시될 것"이라면서 "훈련은 육군, 공군, 해군 부대들이 모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국 군 관계자들은 이날 러시아 극동 연해주의 우수리스크에서 만나 훈련 계획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지난 2003년부터 연합 훈련을 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바비나' 훈련장에서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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