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밤사이 다시 장맛비…토요일 낮부터 그쳐

입력 2019-07-1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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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밤사이 다시 장맛비…토요일 낮부터 그쳐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북상하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늦은 오후부터 내린 비가 밤사이 곳곳으로 확대돼 가거도 67㎜, 여수 소리도 55㎜, 여수 36㎜, 완도 33.8㎜, 목포 32.8㎜, 고흥 30.5㎜, 진도 30㎜, 광주 27.8㎜ 등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진도·신안·완도·해남 등 전남 4개 시·군과 흑산도·홍도 등 일부 섬 지역에는 전날 오후 10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시와 전남도 상황실에 접수된 비 피해는 아직 없다.
비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토요일인 20일 낮까지 이어지다가 그치겠다.
광주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리산 부근은 25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나 축대 붕괴, 침수 등 피해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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