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종근당[185750]이 올해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신재훈 연구원은 "종근당의 지난 2분기 매출은 2천62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8% 증가했을 것"이라며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의 처방이 확대되고 지난해 출시한 '케이캡', '에소듀오' 등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약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도 여전히 탄탄하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대장암 치료제 'CKD-516'의 임상3상 개시 및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의 일본 판매 허가 등 호재가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근당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4천96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과거 4분기에 추세적으로 매출 신장이 두드러진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 매출 1조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약 9천560억원의 매출과 78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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