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피가 18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포인트(0.07%) 내린 2,071.5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4.26포인트(0.21%) 내린 2,068.6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66.25까지 하락하는 등 대체로 약세 흐름을 이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기업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65%), 나스닥 지수(-0.46%)가 일제히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간 무역 마찰 등 여러 불확실한 이슈가 산재된 가운데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다"며 "다만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 등에 비춰볼 때 주가의 낙폭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42억원, 개인은 22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11%), SK하이닉스[000660](-0.40%), 셀트리온[068270](-2.44%), 현대모비스[012330](-1.28%), 신한지주[055550](-0.11%) 등이 내렸다.
현대차[005380](0.37%), LG화학[051910](1.70%), SK텔레콤[017670](0.7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7%)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20%), 의약품(-0.90%), 건설(-1.07%), 기계(-1.04%), 증권(-0.43%) 등이 약세를 보였고 통신(0.32%), 화학(0.10%), 서비스(0.40%) 등은 강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28포인트(0.04%) 내린 666.00을 나타냈다.
지수는 1.19포인트(0.18%) 내린 665.09로 개장한 뒤 대체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73억원, 외국인이 10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16%), 셀트리온제약[068760](-2.58%), CJ ENM[035760](-2.10%), 메디톡스[086900](-2.06%), 신라젠[215600](-0.43%) 등이 내렸다.
헬릭스미스[084990](1.18%), 에스에프에이[056190](5.91%), 솔브레인[036830](9.83%), SK머티리얼즈[036490](0.12%)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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