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걸음마 뗀 한국 오픈워터, 팀 릴레이 18위로 마무리

입력 2019-07-18 09:33   수정 2019-07-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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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걸음마 뗀 한국 오픈워터, 팀 릴레이 18위로 마무리


(여수=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오픈워터 수영 대표팀이 팀 릴레이 경기에서도 하위권에 머무르며 세계 무대 데뷔전을 마쳤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전남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팀 릴레이 5㎞ 경기에서 58분 59초 00의 기록으로 전체 21개 참가 팀 중 18위에 자리했다.
팀 릴레이 5㎞ 경기는 남자 2명, 여자 2명의 선수로 한 팀을 꾸려 1.25㎞의 코스를 차례로 한 바퀴씩 돌아 순위를 매기는 종목이다.
남녀 선수의 경기 순서는 팀에서 결정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여자 선수 반선재(광주시체육회)를 시작으로 박석현(국군체육부대), 정하은(안양시청), 박재훈(서귀포시청) 순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전 제출한 경기 엔트리에 들어있었던 백승호(오산시청)가 13일 남자 5㎞ 경기 때 코를 다치는 바람에 박재훈으로 교체됐다.

대표팀은 초반에는 최하위로 처지는 등 줄곧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홍콩을 제치고 18위로 레이스를 끝냈다.
금메달을 목에 건 독일(53분 58초 70)과는 5분 00초 30차가 났다.
사진 판독까지 해 독일에 0.20초 뒤진 이탈리아(53분 58초 90)가 은메달을 땄고, 미국(53분 59초 00)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경기로 우리 오픈워터 수영 대표팀은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19일에 이번 대회 오픈워터 수영 마지막 종목인 남녀 25㎞ 경기가 열리지만 우리나라는 출전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광주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개회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오픈워터 대표팀을 꾸렸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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