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신한울2호기(가압경수로형·140만㎾급) 고온기능시험을 마쳤다고 밝혔다.
고온기능시험은 원자로에 연료가 없는 상태에서 펌프를 가동해 원자로 냉각재 온도를 291.3도까지 올려 모든 계통과 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신한울 1호기와 2호기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와 원전 두뇌 격인 주제어실 계측제어시스템(MMIS)을 최초로 100% 국산화한 발전소다.
신한울 2호기는 2005년 6월 건설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10년 4월 착공했으며 2020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이종호 한울원자력본부장은 "신한울 1·2호기가 상업운전을 하면 2017년 기준 대구지역 전력소비량(1만5천386GWh)의 150%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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