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 율 김연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고자 핵심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방안을 이달 중 마련하고 핵심부품 국산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발언에서 수입선 다변화, 국내 생산설비 확충과 더불어 이와 같은 국산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당장 착수하거나 당겨서 추진할 필요가 있는 핵심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사업 등에 대해서는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소요 예산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속되는 무역 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반도체 업황 부진, 기업투자 위축 등으로 대내외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할 상황"이라며 "경제활력 보강에 최대 방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일본 수출규제 핵심부품 국산화…이달중 소재·부품강화안"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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