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에 빈집 2천호…용도 맞게 재활용한다

입력 2019-07-18 11:05  

전주시에 빈집 2천호…용도 맞게 재활용한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시에 장기 방치된 빈집이 2천여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올 상반기에 전수 조사한 빈집은 덕진구 828호, 완산구 1천220호 등 총 2천48호로 집계됐다.
이는 1년간 에너지 사용이 없어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을 추출한 뒤 현장조사 등을 한 결과다.
이들 기관은 도시재생 전문가와 함께 주택의 관리 현황과 건물 안전상태 등을 따지고 빈집 소유자나 이해관계자 등과 협의를 거쳐 등급별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도심 속 빈집이 더는 방치되지 않도록 빈집 소유자와 수요자 간의 중개역할을 하는 '빈집 뱅크'를 운영해 원도심 재생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2008년부터 작년까지 총 14억5천만원을 들여 빈집 128채를 공용주차장과 공용텃밭·반값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했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주택 노후화 등으로 빈집이 늘고 있다"면서 "소유자와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특성과 용도에 맞게 빈집 재활용 정비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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