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민주당 "동충주역 신설 논란 아쉬워…역세권개발 노력"

입력 2019-07-18 11:29   수정 2019-07-18 14:33

충주 민주당 "동충주역 신설 논란 아쉬워…역세권개발 노력"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철도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손경수 등 3인)는 18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고속화 시대에 맞춰 제대로 된 충주역사 건설과 역세권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대책위는 "중부내륙철도공사가 한창이며 충북선 고속화 사업 추진으로 시민이 기대를 거는 상황"이라며 "이런 중요한 시점에 동충주역 유치에 따른 많은 일이 생겨나 매우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는 동충주역 신설이 어려운 사업임을 이미 밝혔다. 동충주역은 민주적이고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정말 필요하다면 합리적이고 타당성 있는 논리를 제시하고 관련 자료를 통한 설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철도대책위는 "이견을 가진 시민을 마친 적으로 돌리려는 행위는 있을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 소속 조길형 충주시장을 겨냥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지난 12일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수련대회에서 "앞으로 동충주역 유치 추진을 방해하는 세력을 응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대책위는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를 통한 전략 개발 등 고속철도 개통과 연계한 충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동충주역 신설 문제는 국토부, 철도시설공단과 다양한 접촉을 통해 시민과 함께 정책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당 충주시의원들은 충주시와 동충주역 유치 추진위원회의 동충주역 유치 노력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지만,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은 전날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아 왔다.
민주당 지역위는 시의원들이 참가한 철도대책위를 구성하면서 "한국당이 중요한 국가기간산업으로서 향후 100년 충주발전을 견인해야 할 철도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jc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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