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118호 진주성 노거수 합동 건강검진 받았다

입력 2019-07-18 14:51   수정 2019-07-18 14:57

사적 118호 진주성 노거수 합동 건강검진 받았다
진주시-전문가 정밀 검진…고사목 긴급수술, 관리시스템 구축키로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사적 제118호 경남 진주성(晋州城) 내 수백 년 된 큰 나무인 노거수(老巨樹)가 합동 정밀 건강검진을 받았다.
진주시는 최근 1주일간 산림조합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진주성 내에 있는 노거수 142그루를 검진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진 결과, 고사목과 가지 부패 등이 진행된 나무 8그루는 고사 부분 제거 등 수술을 마쳤다.
또 수형 조절, 나무 전정 등이 필요한 14그루는 차례로 정비하기로 했다.
진주성 수령 600년 느티나무 쓰러져…인명피해 없어 / 연합뉴스 (Yonhapnews)
이번 점검은 6월 18일 정오께 진주성 내 호국사 앞에 서 있던 수령 600년 된 느티나무가 갑자기 뿌리째 뽑히면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나무가 쓰러진 인근 매표소에는 관리 직원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진주성 안팎에는 수령이 수백 년 된 노거수가 비탈진 성벽 등에 있어 위태로운 나무가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사적 진주성 내 모든 수목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사전 현상 변경 허가를 받아 식재, 관리되고 있다.
시는 "진주성 내 노거수에 대한 수목별 관리대장을 작성해 체계적인 관리실태를 정기 점검하는 등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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