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안' 채택

입력 2019-07-18 15:29  

용인시의회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안' 채택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 용인시의회는 18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창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최근 일본은 전범 기업에 대한 우리나라 대법원의 배상 판결에도 경제보복과 더불어 지속해서 역사 왜곡을 하고 있다"며 "106만 용인시민을 대표해 일본 아베 정부가 7월 4일 시작한 한국산 반도체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 정부는 패망 후 7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와 강제 징용 피해 당사자인 우리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경제보복 조치는 대한민국 국민과 사법부를 무시하는 처사이자 과거 일제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겠다는 태도로, 일본 아베 정부의 몰상식한 역사 인식은 반 외교적 만국 행위"라고 비난했다.
용인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자유무역주의에 역행하는 경제보복 즉각 중단, 역사 왜곡 중단과 강제동원 배상 판결 즉각 이행, 식민지배 사죄와 전범국가의 책임 이행 등을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들에 촉구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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