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안양시는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 말까지 517억원을 들여 742대 주차 규모의 공영주차장 5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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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안양시에 따르면 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안양4동 삼덕공원 지하에 211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4천375㎡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내년 9월까지 163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안양7동 주접지하차도 옆에도 1천700여㎡ 부지에 88억원을 투자, 내년 12월까지 147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만들 예정이다.
관양1동 행정복지센터 옆 2천477㎡ 부지에도 오는 9월 말까지 50억원을 들여 238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석수3동 617 일대에도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병행한 96대(부지 2천161㎡)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36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호계1동 호원지구 소공원 지하에 내년 6월 말까지 37억원을 들여 50대 주차가 가능한 2천159㎡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만든다.
아울러 석수동 567-1 일대 2만1천700여㎡ 부지에 143억원을 투자해 208대 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2023년 말까지 설치한다.
안양시는 노상과 건축물 부설, 공영주차장 등 모두 23만1천여면 규모의 주차시설이 있다. 전체 등록 차량 21만8천여대의 106%에 달하는 규모이다.
하지만 전통시장 주변과 구도심 주택가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극심한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시는 수요 조사를 거쳐 주차난이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전체 시내 주차공간의 10%에 불과한 공영주차시설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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