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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푸른 전남' 글꼴과 '전남 100년 사진' 등 자체 보유한 공공저작물을 일반에 적극적으로 개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공저작물이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업무상 작성한 저작물이나 계약으로 확보한 저작물이다.
전남도는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누구나 공공누리마크 유형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공공누리마크는 1유형부터 4유형까지 분류돼 있는데, 1유형은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도 가능하다.
2유형은 비상업적으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이 가능하다.
3유형은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을 할 수 없다.
4유형은 비상업적으로만 이용할 수 있고,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을 할 수 없다.
전남도가 2016년 출시한 '푸른전남' 글꼴과 전남 100년 역사를 담고 있는 '전남 100년 사진'의 경우 1유형으로 개방돼 있어, 인쇄물·홍보영상 등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남도와 시군 지자체에는 2만 3천407건의 방대한 정보가 개방돼 있다.
전남도는 생산하는 모든 저작물에 대해 공공누리마크를 지속해서 부착해 민간에 즉시 개방할 예정이다.
민간에서 저작물을 산업·교육 등에 활용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표창하는 등 공공저작물 개방정책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행정기관이 보유한 저작물을 단순 개방하는데 그치지 않고, 민간에서 이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고품질 우수 저작물을 발굴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개방 공공저작물은 도 누리집(www.jeonnam.go.kr) 및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공공누리 대표누리집(www.kog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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