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 지역 시민사회단체인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대책위'가 이름을 '행정수도완성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지방분권 세종회의'(약칭 지방분권 세종회의)로 바꿔 활동에 나선다.
18일 지방분권 세종회의에 따르면 최근 임시총회를 열어 명칭 변경, 정관 개정, 임원·운영위원 승인 건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운영 위원회 및 회원 중심 구조'로 단체를 운영하기로 결의했다.
이른 시일 내 세종시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하고 회원 확대 운동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준식·정준이 상임대표, 홍석하 운영위원장, 이영선 대변인을 중심으로 한 운영위원도 승인했다.
단체는 행정수도·지방분권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유튜브를 활용한 '행정수도 TV'를 방영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방분권 세종회의 관계자는 "회원들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상설적 운동체로 전환해야 행정수도 완성을 실현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우리 지역이 지방분권, 국가 균형 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세종시, 세종시의회와도 공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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