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5곳서 136곳으로…"지원 대상 추가 방안 검토"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이 방학기간에 운영하는 방과후과정에 참여하는 유아들을 상대로 점심 지원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전체 공립유치원 414곳 가운데 유치원에서 직접 급식이 가능한 25곳을 제외한 389곳 중 136곳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유치원에 점심 도시락을 배달하거나 케이터링(이동급식) 형태로 점심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1억6천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이로써 기존 방학 때는 집에서 아이들의 도시락을 일일이 챙겨야 했던 워킹맘의 부담을 덜고 도시락 관리 불안에 따른 식중독 우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했다.
도교육청은 방학기간 점심 서비스 제공이 여전히 힘든 253곳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해당 유치원들은 대부분 농어촌에 있는 데다 원아 수가 적어 단체 도시락 배달이나 이동급식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군 단위 유치원까지도 점심 제공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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