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개 정비사업 조합장, 국토부에 분양가상한제 유예 청원

입력 2019-07-18 18:30  

서울 8개 정비사업 조합장, 국토부에 분양가상한제 유예 청원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서울 시내 8개 재건축·재개발 조합장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점을 유예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 개포주공 1·4단지, 강동 둔촌주공, 서초 방배5구역과 신반포3차·경남(래미안 원베일리), 송파 진주, 은평 대조1구역, 동대문 이문3구역 등 서울 8개 단지 조합장은 전날 세종시 국토부를 방문해 이주·철거 중인 조합에 분양가 상한제를 소급적용하지 말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 조합장은 국토부 사무관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조합원들은 대부분 1주택자로 보유세와 각종 부담금 증가를 염려하고 있다"며 "조합이 분양가 상한제를 소급적용 받아 추가부담금이 발생하면 사업 지연에 의한 추가 사업비와 금융비용 등을 포함해 천문학적인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조합이나 이주 또는 철거 중인 조합은 1년 이상 유예기간을 둬 조합원의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8개 조합은 애초 올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9천200여 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규제와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침에 분양 방식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