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북한이 오는 21일 지방의회 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추천을 마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도(직할시), 시(구역), 군 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 추천사업이 17일까지 전부 끝났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대의원 후보자 추천 및 자격 심의를 위한 선거자 회의에서는 노동자, 농민, 지식인, 일꾼들을 대의원 후보자로 추천하고 해당 선거구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분구 선거위원회들에서는 등록된 대의원 후보자들을 해당 선거구, 분구들에 공시하고 선거장 꾸리기를 비롯하여 선거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마감단계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쪽의 지방의회 격인 지방인민회의는 인구비례에 따라 선출되는 대의원으로 구성되며 4년에 한 번씩 대의원 선거가 시행된다.
최근 지방인민회의 선거는 2015년 7월 19일 진행됐으며, 당시 총 2만8천452명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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