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후반기 동부 원정 7연전을 4승 3패로 마감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두 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7로 역전패 했다.
다저스는 5-3으로 앞서던 7회 구원 투수 케일럽 퍼거슨이 등판하자마자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거푸 내줘 위기를 맞았다.
딜런 플로로가 급히 마운드에 올랐지만, 1사 1, 2루에서 진 세구라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5-4로 쫓긴 1사 1, 3루에서 배턴을 받은 조 켈리는 브라이스 하퍼, 리스 호스킨스에게 연속 우전 안타를 허용했고, 순식간에 5-7로 전세가 뒤집혔다.
다저스는 9회 초 알렉스 버두고의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다저스는 후반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뒤 필라델피아에 2승 2패를 거뒀다.
다저스는 홈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20일부터 마이애미 말린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5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11시 10분 마이애미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1승 수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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