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증권주가 19일 강세를 보였다.
보험주도 대체로 올랐으나 일부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전날보다 4.18% 오른 7만9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을 주요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 교보증권[030610]이 4.98% 오른 것을 비롯해 한화투자증권[003530](3.78%), 유진투자증권[001200](3.48%), 삼성증권[016360](3.32%), NH투자증권[005940](2.85%), 미래에셋대우[006800](2.57%), 현대차증권[001500](2.49%), 키움증권[039490](1.69%), 대신증권[003540](1.56%)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는 2.37% 올랐다.
한국은행이 전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연 1.50%로 내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보험주는 삼성화재[000810](4.86%)와 삼성생명[032830](1.14%), 현대해상[001450](4.33%), DB손해보험[005830](2.83%), 한화손해보험[000370](2.82%), 한화생명(2.02%), 미래에셋생명[085620](1.54%) 등은 올랐지만 메리츠화재[000060](-0.76%), 동양생명[082640](-0.58%), 흥국화재[000540](-0.48%) 등은 내렸다.
은행주 가운데는 제주은행[006220]이 장중 4천560원(-0.55%)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썼다가 전날보다 0.22% 오른 4천595원에 마감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에 따라 증권주는 채권 평가이익의 증가로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크다"며 "은행주와 보험주는 예대 마진 축소 우려와 운용수익 감소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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