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경찰이 클럽 내 불법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전담팀을 운영하고 집중 단속에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지방청 수사부장을 중심으로 '클럽 불법행위 합동대응팀'을 편성해 상시 단속 체제를 구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간 마약류 등을 특별 단속한다고 19일 밝혔다.
합동대응팀에는 형사, 수사, 사이버, 생활질서, 여성청소년, 광역수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서울지방청이 합동대응팀을 꾸린 것은 버닝썬, 아레나 사태 등으로 클럽에서 불법 행위가 자행된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클럽 내 마약류 유통·투약, 약물 이용 성범죄, 불법 촬영물 유통 등 관련 범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며 "클럽 관련 112신고 사건에 대해 총력 대응하고 미성년자 출입, 무허가 영업 등 클럽 관련 불법행위 전반을 유관기관과 협조해 수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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