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스마트팜(Smart farm)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그린플러스는 19일 낮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장 계획을 밝혔다.
지난 1997년 설립된 그린플러스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체계적 운영 관리 시스템을 적용, 최적의 생육 환경을 유지하는 스마트팜 전문 기업이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마트팜 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20만 평(약 66만㎡)의 누적 시공 실적을 올렸으며 한국농업시설협회가 진행하는 국내 온실 시공능력 평가에서도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팜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는 '스마트팜 혁신 밸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주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환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사업영역 확대 및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여 오는 2025년 매출 2천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린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은 464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이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70만주이고 공모 희망가 범위는 8천500원∼1만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59억5천만원∼70억원 규모다.
그린플러스는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5∼26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은 내달 7일로 예정돼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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