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분향소 설치, 23일 심상정 대표 방문·추모제 엄수
![](https://img.yonhapnews.co.kr/photo/cms/2018/07/27/02/C0A8CA3C00000164D92217FF0000CCD1_P2.jpeg)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1주기를 맞아 경남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마련된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노 전 의원 1주기를 맞아 생전 그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는 차원에서 추모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정의당은 22일 오전 11시 창원시내 구 한서병원 앞에 추모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심상정 대표가 창원을 찾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심 대표는 노 전 의원의 유지를 이어받아 흔들림 없이 정치개혁을 완수하고 성장해 집권 세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난 뒤 여영국 의원, 노창섭 도당위원장 등 경남도당 관계자들과 창원 반송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 나눈다.
반송시장은 노 전 의원이 생전에 장을 보거나 지역민들과 막걸리를 한잔씩 하려고 자주 들렀으며 발인 때 노제를 지낸 곳이다.
오후 7시 창원광장에서 추모제가 열리는 것을 끝으로 1주기 추모 행사는 마무리된다.
정의당은 악기연주·합창, 노회찬 사진전 등 문화제 형식으로 추모제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노 전 의원이 꿈꾸던 세상을 그리며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번 추모제를 준비했다"며 "항상 서민과 약자 편에서 그들을 대변한 노 전 의원 추모제에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