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군은 22일부터 8월 25일까지 영덕읍 남산리에서 영덕 복숭아장터 30개 부스를 운영한다.
복숭아장터가 들어서는 곳은 상주∼영덕 고속도로 영덕 나들목과 7번 국도가 교차해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다.
영덕군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모에 뽑혀 3천500만원을 지원받아 장터에 초가지붕과 나무담장, 물레방아 등을 만들 예정이다.
직거래 부스가 들어서는 천막에는 영덕 특산물인 복숭아와 송이 그림으로 볼거리를 더한다.
영덕 복숭아 재배면적은 290㏊, 한 해 생산량은 4천100t에 이른다.
영덕 농민은 매년 7번 국도와 34번 국도 주변 간이판매장에서 복숭아를 팔았다.
그러나 2016년 말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국도 차량 통행이 줄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영덕군은 농민 어려움을 고려해 지난해 처음으로 남산리에 직거래장터를 만들어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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