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취안허 통상구 통한 북한 왕래 인원 전년比 50% 증가

입력 2019-07-19 16:29  

中 취안허 통상구 통한 북한 왕래 인원 전년比 50% 증가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올 상반기 중국 지린성 훈춘(琿春)의 취안허(圈河) 통상구(口岸·커우안)를 통해 북한을 오간 인원이 전년 동기보다 50% 정도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중국공산당 훈춘시위원회 선전부 공식 위챗 계정에 따르면 올해 1~6월 취안허 통상구를 통해 출입국한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50.41% 증가한 연인원 18만2천여명을 기록했다.
또 이곳을 거쳐 간 차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67% 늘어난 2만8천대를 기록하는 등 이용 인원과 차량 모두 최근 몇 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구는 세관과 시장 기능을 겸하는 국경 통로구역으로, 북한 나선시 원정리와 인접한 두만강 하구의 취안허 통상구는 지린성 내 대북 육로통상구 가운데 업무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취안허 통상구는 지난 5월 중순 북한으로 가는 중국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자동출입국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상반기에 1만5천명이 이 시스템을 활용했다고 훈춘시위원회는 밝혔다.
또 훈춘시는 올해부터 팡촨(防川) 풍경구에서 보트를 타고 두만강을 건너 북한을 돌아보는 당일치기 관광상품을 운용 중인데, 상반기 이용객은 1만 1천명이었다.
훈춘과 나선시는 지난 5월 말 두 도시의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무역과 관광 분야 등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과 지난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방문 등을 계기로 양측의 교류는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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