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가 모든 임무를 마치고 19일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에 성공했다고 중국 우주 당국이 13일 발표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중국유인우주공정사무실은 이날 톈궁 2호가 예상대로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소량의 파편이 예상했던 대로 남태평양 안전 수역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톈궁 1호에 이어 2016년 9월 15일 발사된 톈궁 2호는 선저우(神舟) 11호 유인우주선, 톈저우(天舟) 1호 화물우주선 등과 4차례의 도킹에 성공하는 등 모든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고 소개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 우주정거장은 현재까지 1천회 이상 궤도를 비행했으며, 이 기간 60여 개 항목의 과학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앞서 톈궁 1호는 지난해 4월 통제 불능에 빠진 뒤 전 세계가 우려하는 가운데 남태평양으로 추락한 바 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