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입력 2019-07-20 1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태풍 '다나스' 남부내륙서 소멸할듯…"폭우·강풍 대비 계속"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급격히 약해져 남부 지방에 상륙할 무렵에는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남 목포 남남서쪽 약 130㎞ 해상에서 시속 17㎞로 북동진 중이다. 크기는 '소형'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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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문대통령이 한일갈등 관여 요청…둘다 원하면 관여할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한일 갈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관여 요청이 있었다면서 한일 양쪽에서 요청이 있으면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일 갈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렇다. 진행 중인 일본과 한국 사이의 갈등이 있다"면서 "사실은 한국 대통령이 내가 관여할 수 있을지 물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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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램 가격, 日 수출규제 후 2주만에 25% 급등…낸드도 6%↑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소재 수출 규제 발표 이후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2주 만에 최고 2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의 현물 가격은 전날(19일) 평균 3.736달러를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 종가(3.261달러)보다 14.6%나 오른 것이며,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조치가 발동된 직후인 5일(3.03%)에 비해서는 무려 23.3%나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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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한 삼바 대표 영장 또 기각…법원 "다툼 여지 있다"

4조5천억원대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태한(62)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대표의 구속영장이 20일 또 기각됐다. 김 대표에 대한 영장 기각은 이번이 두 번째다. 법원은 지난 5월 25일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김 대표에 대해 청구된 첫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게다가 이번 구속영장은 검찰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수사에 착수한 이후 증거인멸이 아닌 분식회계 혐의로 청구한 첫 사례라, '본류' 수사에 속도를 내던 검찰 수사에 타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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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업 증가에 실업크레딧 지원 늘어…4월까지 20만명 육박

실업자 증가가 이어지면서 실업 기간 정부가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하는 '실업크레딧'을 지원 인원도 늘어나고 있다. 2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현재까지 4개월간 누적 실업크레딧 지원 인원(중복인원 제외한 순수 총계)은 19만9천227명에 달했다. 이들에게 연금보험료는 206억원이 지원됐다. 실업크레딧 지원 인원은 2016년 8월 1일 제도 도입 이후 해마다 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16년 8∼12월 5개월간 5만1천929명, 2017년 35만4천850명, 2018년 44만448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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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값 하락세 7주째에 '주춤'…서울 휘발유 가격은 그대로

전국 휘발유 가격이 7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내림 폭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0.7원 내린 1천490.4원이었다. 지난달 넷째 주 전주 대비 ℓ당 11.3원, 이달 첫째 주 5.5원, 지난주 4.6원으로 하락 폭이 줄어들다가 이번 주엔 0원대로 하락해 거의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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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보복' 갈등에 日대사관 주변 긴장감 고조…경비강화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 관계가 급격히 악화하자 서울 광화문 인근에 있는 주한 일본대사관 주변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을 규탄하는 시위·집회가 대사관 부근에서 잇따른 데 이어 분신 추정 사고까지 발생하자 경찰은 경비태세를 강화하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일본대사관이 입주한 건물 입구와 그 인근에 대기하는 기동대 경찰관과 의무경찰 인력이 종전보다 증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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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태평양사령관 "北, 핵무기·장거리미사일 계속 개발中"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으로 북미 간 긴장이 많이 줄었지만 북한은 여전히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데이비슨 사령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민간단체인 아스펜이 콜로라도주에서 개최한 안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북한을 "가장 즉각적인 위협"(most immediate threat)이라고 규정하고 "북한이 핵무기와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은 의심할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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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달 착륙 50주년 맞아 美 곳곳서 다채로운 행사

인류 최초의 달 착륙(1969년 7월 20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50주년을 맞아 미국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1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워싱턴DC에서는 스미스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미 사전 행사로 16∼18일 밤 워싱턴 모뉴먼트(기념탑)의 동쪽 벽면에 '새턴V(5호)' 로켓을 재현했다. 높이 363피트(약 106m)의 새턴V 이미지를 레이저 프로젝션으로 이 탑에 투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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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이란, 협상 테이블로 나와야"…무인기 격추 재확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에 협상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테러방지 국제회의에서 이란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조건 없는 대화 제안을 거듭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란인들은 계속해서 대화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미국이 뭔가를 할 경우에만 그럴 것"이라며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나올 필요가 있다. 이것이 도전을 해결하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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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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