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은 어떻게 미술작품이 되나…교보문고 '낫띵'展

입력 2019-07-20 10:36  

드로잉은 어떻게 미술작품이 되나…교보문고 '낫띵'展
광화문점서 심래정·이은새 작품 40여점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교보문고는 광화문점에서 운영하는 전시관인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미술작품의 바탕이라고 할 만한 드로잉 40여점을 선보이는 기획전 '낫띵'(Nothing)을 열고 있다.
출품작은 종로구 창덕궁 옆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인 심래정(36)과 지난해 대안공간 루프에서 전시를 한 이은새(32)가 그렸다.
애니메이션 영상을 주로 제작하는 심래정은 수술방을 묘사한 드로잉을 공개하고, 이은새는 3년간 그린 '밤의 괴물들' 시리즈 드로잉을 내놨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20일 "미술가의 사고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때로는 최종적인 결과물보다 더 흥미롭다"는 미국 작가 솔 르윗의 말을 통해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전시명 '낫띵'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드로잉 작품이 오히려 작가의 사고 과정을 솔직하고 설득력 있게 나타낸다는 점을 반어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전시에 나온 드로잉은 대부분 공개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전시는 다음 달 25일까지.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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