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10일 하루 500명씩…24일부터 사전 신청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식물원은 다음 달 7∼10일 온실을 야간에도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야간 개방은 오후 7시 30분∼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하루에 사전 신청한 5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1인 3천원이다.
관람객들은 해가 지면서 무지갯빛 256색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서서히 물들어가는 온실을 관람할 수 있다. 지중해관 로마광장에서는 클래식과 퓨전 국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온실 야간 관람 신청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식물원 홈페이지(botanicpar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이번 온실 개방은 서울식물원의 여름맞이 행사 '보타닉썸머나이트'의 하나다.
여름을 맞아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1은 2천권의 책과 식물을 갖춘 '보타닉 북라운지'로 변신한다. 주말이면 동화 구연, 북테라피 등 각종 이벤트가 펼쳐진다.
8월 10일 식물문화센터 2층에서는 '제1회 서울식물원 전시학술워크숍'이 열린다.
서울 최초의 공원형 식물원인 서울식물원은 작년 10월 임시 개방을 거쳐 올해 5월 1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6월 말까지 320만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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