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워싱턴서 담금질…8월 4일 제노아전서 데뷔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와 4년 계약한 한국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황의조(27)가 팀 합류 후 첫 훈련에 참여했다.
보르도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훈련 중인 황의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인 파울루 벤투 감독의 축하를 받고 18일 출국한 황의조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구단과 4년 계약했다. 등 번호는 18번을 받았다.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 중인 소속팀의 전지훈련에 합류한 황의조는 26일까지 훈련한 뒤 프랑스 보르도로 돌아간다.
황의조는 간단한 러닝과 스트레칭을 함께 한 뒤 슈팅 훈련에도 동참했다.
작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 선수로 출전, 득점왕(9골)에 오르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던 황의조는 벤투호 출범 후 진행된 16경기에서 가장 많은 7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다음 달 4일 예정된 제노아(이탈리아)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제노아와 친선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하는 보르도는 같은 달 11일 앙제와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개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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