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 신인상 수상자 박지현(우리은행)이 19세 이하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26점을 넣었다.
한국은 2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3회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미국에 67-89로 졌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미국을 맞아 우리나라는 박지현이 26점, 7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고 이소희(BNK)는 15점을 넣었다.
전날 헝가리(1승 1패)에 68-92로 패한 우리나라는 미국을 상대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23-55로 일방적으로 밀린 데다 3점슛도 17개를 시도해 4개밖에 터지지 않는 등 실력의 차이를 실감해야 했다.
2패를 기록한 한국은 23일 호주(1승 1패)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16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16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C조 4위가 유력해진 우리나라는 D조 1위와 16강 전을 치른다.
한국은 1회 대회인 1985년 미국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국내에서 열린 1993년 3회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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