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북 쌀 지원, 이달 1항차 출발 목표로 계속 추진"

입력 2019-07-22 11:17  

통일부 "대북 쌀 지원, 이달 1항차 출발 목표로 계속 추진"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통일부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국내산 쌀 5만t을 지원하는 것 관련, 이달 안에 쌀을 실어나를 '1호 선박'이 출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통일부가 계획한 대로 이달 말까지 1항차 출발이 가능한지 묻자 "현재 시점에서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7월 중 1항차 출발을 목표로 계속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9월까지는 5만t 지원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정부는 WFP와 이달 말까지 1항차를 출발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지만, 관련 절차에 시일이 걸리면서 첫 번째 선적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도 지난 1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원래는 1항차를 7월 중에 시작을 해서 9월까지는 마칠 예정인데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가능하면 9월 중으로는 마무리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김 부대변인은 남북 간 월드컵 예선전이 북한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것 관련 "구체적인 것이 확정될 때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정부 입장에서도 관련 동향을 지켜보면서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북한과 같은 H조에 편성됐으며, 오는 10월 15일 원정경기로 북한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게 돼 있다.
평양에서의 남북전이 성사되면 한국 대표팀은 친선경기가 열린 1990년 10월 11일 이후 29년만에 평양에서 A매치(성인 국가대표팀간 경기)를 하게 된다.


sh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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