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구회, 28∼31일 美서 동해 명칭 국제세미나

입력 2019-07-22 11:35  

동해연구회, 28∼31일 美서 동해 명칭 국제세미나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단법인 동해연구회(회장 주성재 경희대 교수)는 28∼31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제25회 동해 지명과 바다 이름에 관한 국제세미나'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동해연구회는 '동해'(East Sea) 명칭을 국제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세계적인 지명전문가와 학자들을 초청해 매년 세미나를 연다. 올해는 '버지니아 지리교사연합'(VGA)과 함께 개최한다. 버지니아주는 2014년 모든 교과서에 동해 수역을 표기할 때 'East Sea'와 'Sea of Japan'을 병기하도록 했다.
세미나에는 동해 표기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미국지리교사연합회 회장을지낸 조지프 쇼톨트만 웨스트 미시간대 교수, 이졸데 하우스너 오스트리아 학술원 교수, 미국 지리학회장을 역임한 데릭 앨더만 테네시대 교수,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홍정은 미 웨스트 조지아대 부교수 등이 참석해 주제발표를 한다.
VGA 소속 교사 5명과 미국의 지명을 관리하는 미국지명위원회 관계자도 패널로 나선다.
한국에서는 주 회장을 비롯해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박노형 고려대 교수, 김영원 전 네덜란드 대사, 유의상 전 국제표기명칭대사, 김민성 부산대 교수 등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동해 지명을 연구·홍보하는 민간단체인 동해연구회는 동해 표기의 역사성과 정당성 등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다수의 국·영문 책자로 출판해 홍보자료로 활용했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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