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역사관 유치 기념 출자통장 개설…공무원 20여명도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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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이재근 경남 산청군수와 이만규 산청군의회 의장이 새마을금고 발상지 산청군에 역사관 유치를 기념해 새마을금고 조합원이 됐다.
두사람은 22일 오전 산청 새마을금고 사무실에서 군 실과장 20여명과 함께 출자금 통장을 개설,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이들의 단체 통장 개설은 새마을금고 태동지 산청군에 역사관이 들어서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110억원을 들여 산청읍 지리 590 일원 1만2천㎡ 터에 '새마을금고 태동지 역사관'을 짓는다.
이곳에는 태동지 기념전시관, 회원 교육 시설, 갤러리, 체험관,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군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8월께 역사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설계 및 설치용역을 거쳐 사업에 들어가 내년 말 개관을 목표하고 있다.
최초의 새마을금고는 1963년 5월 25일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에서 '하둔마을금고'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새마을금고는 일본에서 상업학교를 나온 권태선 씨가 당시 하둔마을 이장 박봉술 씨 등과 함께 마을 주민 50여명을 회원으로 처음 설립했다.
이후 산청을 토대로 1963년 말 경남에서만 모두 115개 마을금고가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70년 가을부터 시작된 새마을운동에 참여, 새마을금고로 이름을 바꿔 운영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
산청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 마을회관 앞에는 새마을금고 발상지 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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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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